양림동에서 쌀국수로 유명한 베트남 요리 맛집 <무드장>
친구와 오래전부터 오고 싶었던 맛집인데, 드디어 상황이 맞아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저녁에 밖에서 바베큐파티를 하고 싶을 것 같은, 친근한 모습입니다.
무드장은 양림동 골목의 골목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지도를 보고 잘 찾아가야 합니다.
지도는 맨 아래에 첨부해 두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층에는 무드장, 2층에는 마귀할멈이라고 하는 옷가게가 있습니다.
옷가게는 들러 보지 않았습니다.
<무드장> 인테리어 입니다.
우드톤에, 레트로한 감성이 제 취향이었습니다.
테이블은 10개가 되지 않지만, 테이블 간 간격이 넓은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히 요즘 같은 시국에는 더욱 중요하죠.
간결한 메뉴판
저희는 차돌박이 쌀국수와 하노이 볶음밥을 주문했습니다.
쌀국수는 무드장의 대표 메뉴이고, 하노이 볶음밥은 밥 메뉴 중에선 가장 기본이었기 때문에 두 메뉴가 가장 끌렸습니다.
물컵이 예뻐서 찍어보았습니다.
조명 덕분인지 분위기 덕분인지 그냥 대충 찍어도 사진이 감성 있게 나옵니다.
음식은 금방 나왔습니다.
차돌박이 쌀국수
고수가 들어가 있지 않아서 국물이 깔끔합니다.
조금 새콤한 맛도 납니다.
원래 쌀국수에는 새콤한 맛이 있나요? 얼마 전에 먹었던 쌀국수도 새콤한 맛이 나서 그곳만의 특징인 줄 알았는데, 이곳에서도 같은 맛이 나서 헷갈리기 시작했습니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양이 은근히 많았습니다.
차돌박이도, 면도, 숙주도 많이 들어 있습니다.
배가 부른데도 음식이 계속 남아 있기는 오랜만입니디.
하노이볶음밥
맵지만 매운 음식을 못 먹는 저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정도입니다.
쌀국수와 같이 먹으면 매운맛이 쌀국수의 담백함에 중화되어서 딱 좋습니다.
그리고 오징어와 새우가 아낌없이 들어 있습니다.
어렸을 적 캔모아에서 먹었던 해물볶음밥이 생각나는 맛입니다.
어렸을 때 정말 맛있게 먹었거든요.
다만 중간에 고추랑 같이 먹으면 너무 매워지기 때문에 매운맛에 약하신 분들은 주의하셔야 합니다.
둘이서 메뉴 두 개에 아주 맛있게,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하지만 재방문을 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양림동의 다른 맛집도 궁금하거든요.
아마 친구들과 쌀국수가 먹고 싶어 지는 날에 또 방문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광주 양림동 <무드장>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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