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초년생들에게는 재테크 첫걸음인 시드 모으기로 적금을 많이 추천합니다.
저도 시드 모으기 겸 안전자산 확보를 위해 얼마전에 적금을 새로 가입했습니다.
적금 이자가 한 푼이라도 높은 상품에 가입하고 싶었지만
금리가 높으면 적립한도가 30만 원 이하이거나, 최대 가입기간이 6개월 등으로
낮은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저는 매달 최소 50~100만원 정도는 적금에 묶어두고 싶었기 때문에
신한 첫급여 드림 적금이 저에게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이 글에서는 신한 첫급여 드림 적금의 가입 조건과
금리에 대해 자세히 분석해 보겠습니다.
신한 첫급여 드림 적금
신한 첫급여 드림 적금
기본정보 요약
가입기간 : 12개월
기본금리 : 1.4% 단리 (세전)
최고금리 : 연 4.4% 단리 (세전)
저축한도 : 월 1천 원 ~ 100만 원 이내
금리에 대한 내용은 아래에서 자세하게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대금리 조건
신한은행에서 첫급여 이체 또는 MY급여클럽 가입 시 월별로 우대금리 혜택 적용
1) 첫 급여 이체
적금 가입시점 기준 최근 2개월 내에 신한은행으로
급여이체가 없었던 고객에 한해서
매달 신한은행으로 급여 이체 시 우대금리가 적용됩니다.
만약에 10월 현재 적금에 가입한다고 가정한다면,
8월 1일부터 현재까지 신한은행에 '급여'라는 내용으로 50만 원 이상 이체가 된
기록이 없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급여 이체 시 꼭 회사에서 직접 급여계좌를 신한 입출금통장으로 등록할 필요는 없습니다.
본인 명의의 타행 계좌에서 내역 이름을 '급여'로 설정하여 50만 원 이상 입금하면
급여 실적으로 인정이 됩니다.
2) MY급여클럽 가입
만약 최근 2개월 사이 신한은행 계좌로 급여 이체 내역이 있다면
급여클럽에 가입하는 방법으로 우대금리 조건을 충족하시면 되겠습니다.
급여클럽이란, 본인 신한은행 계좌로
매달 50만 원씩 입금을 하면 월급봉투, 환전수수료 우대 등의 혜택을 받는 서비스입니다.
신한 쏠 어플로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월급봉투 혜택은 그나마 괜찮아 보이지만,
다른 혜택들은 별로 눈에 들어오지 않았어요.
만약 1번 조건이 충족이 된다면 굳이 가입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저는 신한은행에 계좌 자체가 없는 상태라서 1번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월급날 50만원씩 직접 신한 계좌에 입금을 하고,
그 돈이 적금 계좌에 자동이체가 되도록 설정했습니다.
추가 금리 적용한 이자 계산
첫급여 드림 적금의 상품설명서를 읽어보셨다면 아시겠지만,
최고금리가 4.4%라고 해서 1년 내내 4.4%를 적용받는 것이 아닙니다.
우대조건을 3개월 연속 충족할 때마다
그다음 입금분부터 금리가 1.00%씩 추가 적용받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실제로는 기대했던 연 4.4% 금리보다 훨씬 낮은 금리를 적용받게 될 텐데요,
실제 금리는 어느 정도인지 어디에도 계산이 되어 있지 않아서
그냥 제가 직접 계산해 보았습니다.
12개월간 우대금리를 모두 충족하고, 매월 100만 원씩 넣는다고 가정했습니다.
납입월 | 1개월차 | 2개월차 | 3개월차 | 4개월차 | 5개월차 | 6개월차 |
적용금리 | 1.4% | 1.4% | 1.4% | 2.4% | 2.4% | 2.4% |
이자 | \14,000 | \12,833 | \11,666 | \18,000 | \16,000 | \14,000 |
납입월 | 7개월차 | 8개월차 | 9개월차 | 10개월차 | 11개월차 | 12개월차 |
적용금리 | 3.4% | 3.4% | 3.4% | 4.4% | 4.4% | 4.4% |
이자 | \17,000 | \14,166 | \11,333 | \11,000 | \7,333 | \3,666 |
계산 결과, 세전 기준 이자 총 150,997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네이버 적금 계산기를 돌려 보면,
적금 금리가 2.45% 일 때 세전 이자 159,250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즉 신한 첫급여 드림 적금의 실제 이율은
약 2.45% 에 가깝다고 보시면 됩니다.
최고금리 4.4%에 혹하시는 분이 굉장히 많으셨을 텐데
저는 솔직히 속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저는 이 신한 첫급여 드림 적금에 가입했습니다.
50만 원 이상 불입이 가능한 적금 상품 중에서
2.45%면 높은 금리에 속하기 때문입니다.
사실상 적금은 금리가 높아도 막상 이자를 받아보면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아서
목돈을 모으는 데에 의의를 두고 가입하시는 게 좋습니다.
참고로 신규 금액이 30만 원인 이유는,
저의 신한 입출금통장 이체한도가 30만 원이기 때문입니다.
신한은행에 입출금통장이 아예 없어서
급하게 모바일 비대면으로 입출금통장을 새로 만들었습니다.
모바일로 만들 수 있는 입출금 통장이 '쏠 편한 입출금통장' 뿐이었는데
이 통장은 이체한도가 30만 원이라고 하네요.
이체한도를 해제하려면 영업점에 방문해야 한다고 합니다.
평일에 은행에 방문하는 게 번거로우니
그냥 신규 금액을 30만 원으로 가입하고, 다음날 20만 원을 추가 이체했습니다.
다음 정기 입금일부터는 자동이체를 신청해서 이체한도와 상관없이
50만 원이 자동으로 불입됩니다.
앞으로 12개월간 꾸준히 납부해서 목돈 자금을 만드는데 보태보겠습니다.
모두들 부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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