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애드센스 한 번에 승인 받은 후기 (블로그 스펙, 승인기준 등)

저도 애드센스 승인 후기를 쓰는 날이 오네요.

애드고시라고도 불릴 만큼, 애드센스에 승인을 받는 게 까다롭다고 하는데

제가 그걸 한 번에 해냈습니다...!!!

애드센스 승인에 도전하시는 분들을 위해,

제가 애드센스 승인을 받기까지의 과정을 남겨보겠습니다.

 

 

1. 1일 1포스팅? 글자 수 1000자 이상?

다른 후기글에서도 구글 애드센스의 통과 기준을 모르겠다는 말이 많았는데요,

제가 생각하기에도 그렇습니다.

1일1포스팅을 해야 한다, 글자 수를 1000자 이상 써야 한다, 글은 20개 이상은 써야 한다,

여러 가지 가설이 있는데 저에게는 해당이 되기도 하고 그렇지 않은 것도 있었습니다.

 

 

우선 1일 1포스팅은 전혀 말도 안 됩니다.

저는 첫 글을 5월 초에 업로드했으나, 게으른 성격 탓에 4개 정도 글을 올리다가 포기했습니다.

그 뒤로 6월 말에 다시 마음을 다잡고 시도했으나 글 8개를 올리고 다시 잠잠했죠.

이후 9월 초쯤 다시 시작해서, 이때부터는 아예 1일 1포스팅을 포기했습니다.

심지어 애드센스를 신청하고 나서는 승인받을 때까지 글을 하나도 올리지 않았어요.

즉 1일 1포스팅은 최소한 저에게는 승인 조건에 해당되지 않은 듯합니다.

 

다만 매 글마다 글자수를 1,000자 이상씩은 썼습니다.

딱히 의도하고 쓴 건 아닌데, 제가 워낙 투머치 토커다 보니

지금 와서 네이버 글자수세기로 계산해본 글들이 모두 공백 미포함 기준으로

1,000자 이상은 되었습니다.

글의 성의가 중요하긴 한가 봅니다.

 

 

 

2. 글 개수

전체 공개글 수가 딱 20개가 되던 날 애드센스를 신청했습니다.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했지만, 일단 신청부터 하고 떨어지면 계속 해보는 게 낫다고 해서

저도 무작정 실행부터 해보았죠.

 

 

3. 일일방문수

이건 정말 공개하기 부끄럽지만.. 매일 50~100명 사이를 왔다 갔다 했습니다.

딱 한 번 100명 중반대까지 가본 적은 있네요.

 

 

4. 승인 소요시간

9월 17일에 신청해서 9월 24일에 승인받았습니다.

딱 일주일 걸렸어요!

사실 더 짧게 소요될 수도 있었을 텐데, 그 이유는 아래에서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5. 코드 복사는 도대체 어떻게....?(모름)

글 제목에는 애드센스 승인을 한 번에 받았다고 했지만,

사실 엄밀히 말하면 한 번에 승인이 된 건 아니에요.

애드센스 신청을 할 때 티스토리 스킨 편집 hpml에 애드센스 코드를 붙여 넣어야 하는데

코드 복사 버튼만 누르면 위 사진과 같은 화면이 뜨는 거 있죠.

분명 티스토리 사이트 연동은 했는데도 말이에요.

그래서 될 대로 돼라 하고 잊고 있었습니다.

 

 

 

그랬더니 역시나 3일 뒤에 이렇게 메일이 왔습니다.

이때 바로 확인을 했어야 했는데 추석 연휴라 잊고 살다 보니

메일을 받은 지 3일 뒤에서야 확인했습니다.

게으른 성격 어디 안가네요..

 

하지만 아까 말씀드린 거랑 같은 방법으로 했는데 이번엔 코드 복사가 되더라고요!

도대체 처음 신청할 때는 어떻게 된 영문인지 모르겠습니다.

코드복사가 안 돼서 헤매시는 분들은 저처럼 그냥 한 번 탈락할 때까지 기다리시는 게

더 빠를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제 티스토리에 애드센스 코드 복사까지 완료했습니다.

다시 2주가 소요될 거란 안내에 또 체념할 뻔했는데,

혹시 몰라 다음날 확인해보니 오전에 바로 승인 메일이 와있었습니다!

 

 

 

티스토리 관리창에 애드센스 수익 관리 메뉴가 나타났습니다.

이 페이지를 보니까 애드센스 승인을 받았다는 게 실감이 나더라고요.

 

 

제 블로그가 대단한 스펙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닌데 승인이 되어 좀 얼떨떨합니다.

심지어 애드핏은 신청 조건에도 부합하지 않았거든요.

어쩌면 애드센스 기준이 예전보다 조금 완화된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라, 시작에 불과하다는 것!

이제부터는 게으름을 이겨내고 열심히 블로그를 관리해서 수익을 내 보겠습니다.

언젠가 애드센스 수익 리뷰글로 찾아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