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운동화 신고 등산하다가
이번에 등산화를 장만하게 됐어요.
등산을 자주 가니까 좋은 거 하나 사두면
두고두고 쓰면서 산행도 비교적 편하게 할 수 있고
발목에도 무리가 덜 가니까요!
등산화는 무조건 신어보고 사야 한다고 생각해요.
학생 때 가성비 좋은 걸로 아무거나 인터넷에서 시켰다가
저랑 안 맞아서 발톱에 피멍이 든 적이 있거든요.
하지만 백화점에서 정가를 주고 사기엔 너무 비싸잖아요.
그래서 저는 매장에서 신어본 뒤
백화점 온라인몰에서 할인가에 구매합니다.
이번에도 정가보다 4만 원 정도 저렴하게 구매했어요.
일반 소셜마켓은 정품이 맞는지 의심될 때가 있어서
꼭꼭 백화점 온라인몰에서만 구매하기를 권장합니다.
저는 브랜드 여러 곳을 돌아보다가
K2 크로노스 그레이 색상으로 결정했습니다.
K2 크로노스 색상은 네이비, 그레이, 브라운, 핑크 네 가지가 있어요.
등산 중 흙이 묻을 걸 생각하면 브라운 색상이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레이가 너무 예뻐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겠더라고요.
핑크와 네이비도 색깔이 잘 나와서
결국 취향껏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이 사진이 실제 색감을 더 잘 담았어요.
정말 영롱하죠?
요즘 등산화는 대부분 끈이 아니라 다이얼식으로 나오더라고요.
등산 도중에 끈이 풀려 가파른 곳에서 갑자기 멈춰야 할 일도 없고
신고 벗을 때도 편해요.
크로노스를 선택한 이유 또 한 가지는
발목까지 올라오는 중등산화라는 점입니다.
복숭아뼈 위까지 푹신하게 감싸줘서 발목에 훨씬 안정감이 있어요.
K2 크로노스를 신고 등산을 해 보았습니다.
확실히 이전에 신어보았던 등산화나 일반 운동화와 달리
접지력이 좋아요.
비가 온 다음날 바위산으로 등산을 갔었는데,
발바닥에 힘을 크게 싣지 않고도 미끄러질 뻔할 일 없이
편하게 산을 오르내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겉이 고어텍스 소재라 방수효과가 있어요.
정상에서 아이스크림을 먹다가 등산화에 아이스크림을 흘렸거든요.
새 신발에 흘려서 순간 엄청 속상했는데,
그럴 필요가 없더라고요!
신발에 아이스크림이 전혀 흡수되지 않았고,
티슈로 쓰윽 닦아주니 아이스크림 흘린 일은 없었던 일이 되었답니다.
좋은 신발인 것을 엄청 뽐내고 싶은 듯,
신발에 각종 인증 텍이 붙어있었습니다.
확실히 큰맘 먹고 좋은 등산화를 사니까,
여러 가지 기능이 많은 것 같아요.
그동안은 운동화만으로 등산을 했었는데,
등산을 종종 즐기신다면 역시 등산화를 구입하시는 걸 추천해요.
확실히 이전 산행보다 발목과 무릎에 무리가 덜 간다는 걸 느꼈어요.
발목이나 무릎은 한 번 나빠지면 돌이키기 힘들기 때문에
있을 때 지켜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왕 한 번 구입하는 거 살짝 금액대가 있더라도
예쁘고 기능이 좋은 걸 고르시길 바라요!
그런 점에서 K2 크로노스는 두 가지를 모두 충족했다고 봅니다!
등산화 고민하시는 분들,
K2 크로노스 고민하시는 분들
제 글이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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